[서평] 금각사 - 미시마 유키오

목차

서론

본론
1) 미(美)에 대한 미조구치의 집착
2) 남천참묘 - 인식과 행위
3) 극우주의자 미시마 유키오

결론

본문내용

미조구치는 금각에 대해 아버지로부터 일방적으로 전해 듣고는 상상 속에서 금각의 아름다움을 완성시켰다. 그는 심지어 실제로 한 번도 보지 못한 금각의 미(美)를 형용사로 생각하여 ‘금각처럼 아름다운’으로 인식하기에 이른다. 미조구치가 아버지를 따라 금각을 처음 봤을 때 그는 분명 자신이 생각한 만큼에 금각의 실제 아름다움이 미치지 못하자 실망하게 된다. 그리고 법수원 유리 상자에 들어 있는 정교한 금각의 모형을 보고 오히려 미조구치가 꿈꾸던 금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미조구치는 집으로 돌아와 다시 금각에 대한 환상을 그려 넣기 시작하여 이전보다 더 완벽한 금각을 만들어내었다.
미조구치는 첫 장에서 몸이 약하고 선천적으로 말더듬 증세가 있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런 말더듬 증세를 자신과 외계와의 사이에 장애로 단정 짓는다. 미조구치는 이런 자신의 상황을 열등감을 지니게 하는 요인이라 규정짓지만 그는 오히려 이를 떳떳하게 생각하고 자신만의 특수성으로 여기는 듯하다. 이런 열등감이 자신감으로 표출되는 듯 보이지만 그가 보여주는 행동이 아니라 보이는 행동을 보자면, 그는 자신의 열등감을 과장된 자신감으로 가장시키고 있는데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사실 무척 나약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