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학] 한국의 상례
- 최초 등록일
- 2004.11.11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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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상례
1.1 삶과 죽음의 경계
1.1.1 임종(臨終)
1.1.2 고복(皐復)
1.1.3 사자상
1.2 주검 다루기
1.2.1 수시(收屍)
1.2.2 발상(發喪)
1.2.3 습(襲) - 습․습의․반함
1.2.4 염(殮) - 소렴과 대렴
1.2.5 입관(入棺)
1.3 상주가 치뤄야 할 의례
1.3.1 성복제 와 문상
2. 장례
2.1 빈 상여 놀이
2.2 발인제(영결식)
2.3 상여 행렬
2.4 하관과 실토
2.5 평토제와 반혼
3. 상례의 의례적 특징과 의미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상례
1.1 삶과 죽음의 경계
1.1.1 임종(臨終)
죽음의 의례는 죽음을 인지하는 때부터 시작된다. 죽음의 당사자는 부모지만 죽기 전에는 ‘환자’, 죽은 뒤에는 ‘망자(亡者)’ 또는 ‘죽은 이’로 객관화하여 일컫는다.
환자의 건강 상태나 병의 종류, 증세, 앓는 정도가 죽음을 예감하게 하는 자료가 된다. 환자의 병이 점점 깊어지고 증세가 약화되어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임종할 차비를 하고 안방 아랫목에 모시는 것이다.
안방 아랫목으로 환자를 옮겨서 준비된 이부자리에 눕힌 다음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힌다. 이미 ‘천거정침’ 단계에 이르면 객지에 나가 있는 자식들과 가까운 가족들에게 사정을 알려서 급히 모이게 한다. 자식들은 환자의 손발을 잡고 숨이 넘어가는 것을 지켜보는데 이를 ‘임종(臨終)’ 또는 ‘종신(終身)’이라 한다.
임종이 임박한 듯이 보이면 환자의 머리를 동쪽으로 하여 북쪽 문 옆에 눕히고 말을 삼가고 조용히 한다. 그리고 환자의 코와 입 사이 곧 인중(人中)에 새 솜을 놓아서 그 움직임 여부를 통해 죽음을 확인한다. 솜으로 죽음을 확인하는 일을 ‘속굉(屬紘)’이라 한다. 속굉으로 죽음이 확인되면 가족들은 흰옷으로 갈아입고 몸에 지녔던 비녀와 반지 등을 빼놓은 뒤에 머리를 풀고 가슴을 치며 통곡을 한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전통 상례』 임재태 대원사 1990
『영원한 만남 한국의 喪葬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