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으로 본 고대 그리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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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란 그 나라의 국민들이 자국에 대한 자신감을 지니고 있느냐와 없느냐에 대한 부분인지도 모른다. 사실 이상은이 그리스의 악기를 다루지 못한다 하여 부끄럽거나 모자란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러한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그 무엇. 그 무엇이 문제일 것이다. 엄밀히 말해 그리스인들은 우리의 악기를 다룰 수 있을까?
그것이 어디에 어떻게 쓰는 악기인지 알 수 있을까?
그 악기의 리듬과 음이 어떠한 의미로 형성되고 파생되어 생성되어 가는지를 알 수 있을까?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그러한 것이다. 모르고 있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
그러한 부끄러움은 어디서 기인되는 것일까....
사실 그러한 부끄러움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모르는 단계의 문제일 것이다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가?
내가 그리스의 문화와 신화를 모른다는 것이 부끄러운 것일까아니, 가장 부끄러운 것은 내가 우리나라의 문화와 신화를 모르는 게 가장 부끄러운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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