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프랑수아 모리악의 '사랑의 사막'
- 최초 등록일
- 2004.11.08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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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수아 모리악의 대표적인 소설 '사랑의 사막'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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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은 눈이 멀게 하든가 혹은 두 눈을 크고 맑게 뜨게 한다. 이는 과연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하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사랑의 사막’에서의 사랑은 왜곡된 채 불안의 세계를 보여준다.‘에로스’적인 사랑에는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잘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육체와 정신을 조화시키는 것은 서로 간의 진실된 마음의 공명이다. ‘사랑의 사막’에서는 마음과 마음 사이의 사막, 텅 비어버린 채 서로간의 진실된 마음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결여된 메마른 땅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로 막고 있다. 이는 그 불모의 땅을 개척하려는 의지가 결여된 노력 부족에서 기여되는 것으로 보인다. 의사 꾸레쥬, 아들 레이몽이 마리아 크로스를 두고 삼각 관계로 얽혀져서 내뱉는 고백은 모두 광막한 사막의 느낌뿐으로 자신들의 애정표현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주고 받지 않으며 가끔 상대방에게 좋아하고 있다는 감정을 숨기고 상대로 하여금 자기만의 감옥 안으로 몰아넣는 일만 반복하고 있다. 인간은 사막에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쉴 곳을 찾으며 사막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들은 사막에서 벗어나고자 하지 않는다. 진정한 대상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언제나 만족하지 못하는 욕망의 상태가 계속된다.
참고 자료
F. Mauriac, 사랑의 사막, 1996, 청목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2001, 열린책들
장 라쿠튀르, 모리악1, 심연의 탐색가, 2002, 책세상
장 라쿠튀르, 모리악2, 세기의 한시민, 2002, 책세상
최병곤, 사랑의 사막’의 청소년 레이몽 꾸레주와 완숙한 여인 마리아 크로쓰의 연구 /최병곤
최병곤, F. Mauriac의 사랑의 사막의 의사 꾸레주 연구, 2000, 人文科學論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