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오디이푸스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그리스 신화에 관련된 서적을 통해서였다. 그 많고 많은 이야기들 중에 가장 나를 사로잡았던 주인공, 슬픔과 고통의 미학을 처음 느끼게 해준 주인공이 바로 오이디푸스이다. 처음 이야기를 접했을 당시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도 소포클레스도 희랍극도 모르던 상태였지만, 그 때 느낀 나의 감정이 바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연민과 두려움에 의한 카타르시스와 같은 것임을 뒤늦게야 알 게 되었다.
희곡으로 읽어 본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훌륭한 비극이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거의 모두 충족시키고 있었다. 인과적인 시간적 진행이 아닌 인물들 간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 탐문 형식으로 차츰 진실을 규명해가는,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인 구성은 근친 간에 일어나는 비극적인 내용을 아주 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