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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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 프로그램 중에 전파견문록이라는 방송이 있는데 어린아이가 나와서 답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해준다. 그것을 보고 있으면 ‘이야, 정말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발한 생각들이 많이 나온다. 나름대로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생각하던 나인데도 역시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에서 나오는 생각들은 따라가질 못하는 것 같다. 대학에 와서도 난 여전히 사색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사회에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해가면서 점점 여유가 없어지고 어렸을 때의 순순한 마음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가끔 슬픈 생각이 든다. 경쟁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며 무엇인가 답답함을 느끼던 나는 레포트로 오랜만에 읽은 어린왕자 덕분에 마음 한구석의 허전함이 한결 나아지는 듯 하다. 어린왕자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별로 날아온 꽃의 허영심과 자기자랑에 지쳐 떠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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