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구로사와 아키라의 '카게무샤'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4.11.04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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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의 '카게무샤'영화를 보고 쓴 레포트입니다. 베낀거 위주가 아니라 독창적으로 여러가지 감독이나 인본영화계의 흐름에 관한 영상 자료,책,논문들을 보고 통합하여 독창적으로 해석하여 썼습니다.
점수도 최상으로 거둬낸 열심히 쓴 감상문 입니다. 강추!ㅋㅋ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원래 역사를 다룬 스케일 큰 영화들을 좋아하지만 좀처럼 일본영화에는 관심이 없어 '카게무샤'를 보기 전 까지만 해도 이 영화의 명성과 감독이 일본영화계의 거장이라는 것조차 모른 채 그저 과제 중에 하나려니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카게무샤'를 보면서 이 영화는 단순히 역사를 다룬 영화가 아니였다. 프롤로그 장면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보통 전쟁영화라 하면 액션 씬이나 역사적 배경 설명 등으로 먼저 시작되는 반면 침침한 장면으로 정적이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사무라이 세 명이 앉아서 이야기하는 모습...처음 봤을 때에는 저게 뭔가 싶고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해대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보통 영화의 생명은 처음 3분이라던데 집중을 시킬만한 화려한 장면은커녕 이 영화는 오히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지루하다고 보여주는 건가 싶기도 했고..
하지만 영화를 다 본 후에는 저절로 그 장면을 다시금 여러 번 보게 하는..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다. 비슷하게 생긴 아니 거의 똑같이 생긴 카게무샤와 타게다 신겐 그리고 동생 노부카도가 앉아 누가 말하는지도 구분이 잘 가지도 않으며 신겐와 노부카도의 비슷한 손동작 등 처음 볼 땐 내용을 모른 채 보면서는 왜 저렇게 성의없이 만들었나 싶은 장면이 다시 볼수록 영화 카게무샤의 전반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을 줄은.....
특히 나를 더욱 감탄시킨 건 다시 봤을 때 발견한 점인데 진짜인 타게다 신겐 만이 그림자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참고 자료
-‘일본 영화 다시보기’ -작가주의 부분 中(아놀드 놀레티, 데이비드 데서 원작) 中
-일본영화의 천왕’ -구로사와 아키라 다큐멘터리 (이건영연출)
-일본 영화 100주년 기념 ‘일본영화 그 세상 속으로’ -KBS영상 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