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그리스인 조르바
- 최초 등록일
- 2004.11.03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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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소설의 축이 되는 ‘나’ (카잔차키스) 와 ‘조르바’ 라는 인물에 대하여 말하자면 , 먼저 ‘나’ 라는 인물은 어찌 보면 지식인의 전형적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상과 현실 , 앎과 행동 , 욕구와 금욕 의 갈등가운데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과 인간존재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탐구로 그 자신을 괴롭히기 까지 하는 인물이다. 그는 동양의 불교적 사상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도취되어 있으며 기독교에 대한 이해도 함께 갖고 있는 다원적 종교관을 가진 인물로 비추어 진다. 그러나 종교는 ‘나’ 의 삶에 있어서 목마름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그렇게 갈등하던 ‘나’ 에게 다가온 조르바는 ‘나’ 자신이 하지 못하는 즉각적인 행동과 사물 과 삶에 대한 자신만의 명쾌한 정의 ,호쾌한 모습, 단순하며 비이성적이고 육욕적인 모습으로 ‘ 나’의 관심을 끌게 된다. 조르바와 함께 하던 가운데 ‘나’는 조르바의 모습에서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실천적(행동적) 모습에 끌리게 된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모든 인간을 믿지 않고 하나님에 대하여 불경스럽고 음탕하기만 한줄 알았던 조르바 로부터 무정부주의(無政府主義) 적인 모습을 읽고 사해동포(四海同胞)적인 인류전체에 대한 국경 없는 사랑을 보게 될 때는 의아해지기도 한다. 전체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 한 과부를 위해 다수 가운데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싸울 줄 아는 행동은 책 속의 ‘나’ 뿐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감명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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