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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김연경 피아노 독주회

*충*
최초 등록일
2004.11.03
최종 저작일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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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리스트, 그가 들려주는 매혹적인 선율..
연주·해석·표정
뒷이야기..

본문내용

악기의 연주는 오랜 연습을 필요로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지각신경과 운동신경을 연결시켜 회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말을 배워 자신이 생각한 데로 입에서 말을 나오게 입을 움직이는 것처럼 악기를 자유롭게 다룬다는 것은 악기를 자신의 입처럼 만드는 것이다. 악기를 완전히 마스터했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뜻이다. 자신이 생각한 데로 입이 말을 해주듯, 자신이 떠올린 데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 말하자면 악기의 대가들이다. 그것은 악기를 내 몸의 일부로 만드는 일이다. 우리말에 사람을 혀처럼 부려먹는다는 말이 있다. 악기를 우리의 혀로 만드는 일이 연주 능력의 최상의 경지이다. 서우석, 「말과 음악, 그리고 그 숨결, 문학과 지성사」, 1997.

이번 연주회를 통해 부족하나마 ‘연주자’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내가 피아노라는 악기에 대한 보통 이상의 관심과 지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연주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이처럼 어려운 일이라는 데에 놀란다. 악기를 직접 배워 본 사람이면 이 사실을 잘 안다. 나 또한 의외로 15년 가까이 피아노를 배워왔기 때문에 그러한 고충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 보면 악기만 그런 것이 아니다. 무엇이건 배워서 몸으로 익힌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것이다. 목적치 않은 확대된 결론을 (덤으로) 얻은 셈이지만 여러모로 새로운 도전과 유익이 되었던 시간이었다.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좀더 많은 피아노 리사이틀을 접하면서, 연주자뿐 아니라 더 많은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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