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시회] 배병우 사진전
- 최초 등록일
- 2004.11.03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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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배병우씨 사진전 전시회 소감문입니다
다른 전시회에도 쓸 수 있는
구문들이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유용하게 쓰세요~~ ^^
목차
없음
본문내용
관람료가 무료인 것은 좋았지만, 전시회장의 규모가 작고, 일요일 오후임에도 관람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조금은 실망을 했다. 그리고 교수님이 분명 흑백사진이라고 하신 것 같았는데, 흑백사진은 눈을 씻고 봐도 없었다. 알고 보니 때를 잘못 맞춰 간 것이었다. 하지만 실망하는 것도 잠시... 열대의 바다와 숲 같은 아련한 대상 속에 직접 잠입하는 듯한 환각을 불러일으키는, 세밀화 구도의 사진들로 꾸며진 작품들을 보며 언제 그랬냐는 듯 열광하기 시작했다. 바람기가 느껴지는 타히티의 원색자연, 관능적이고 신비한 섬 주변 바다의 푸른 물비늘, 초현실적인 섬과 바다 정경 등 마치 상상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풍경들을 담아내고 있었다.
그렇게 몇 번을 돌며 유심히 감상하다보니 명암의 대비가 두드러지는 작품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배병우 씨의 작품에서의 원근은 심도에 의해 조절되었다기보다 명암의 변화에 따라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아직은 보는 안목이 없어서 초점이 어디에 맞아있는지, 심도가 어떤지, 노출은 어떤지 등의 기법들은 잘 모르겠지만 사진을 보며 느끼는 감성은 그런 사소한 것들을 무의미하게 했다. 그저 작품들을 보며 배병우 씨의 감성을 느낄 따름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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