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판소리 춘향가와 영화 춘향뎐의 비교분석
- 최초 등록일
- 2004.10.29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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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녀춘향수절가를 바탕으로한 '춘향전'과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을 비교분석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고전으로서의 『춘향전』
2.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
본문내용
1. 고전으로서의 『춘향전』
『춘향전』에 대해서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게 있을까. 하룻밤 열정에서 목숨을 건 순정까지 사랑의 갖가지 모습이 있고, 추상같은 사회 비판과 강력한 반전이 있는가 하면, 신데렐라 모티브와 대규모 스펙터클까지 모두 담긴 『춘향전』은 지난 300년간 우리 민족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원한 고전으로 남을 수 있게 한 『춘향전』의 밑바탕은 그 주제와 서사구조의 탁월성에 있다고 본다. 『춘향전』의 주제나 서사구조는 개방적이고 생산적인 성격을 본질로 한다고 한다. 이로 말미암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탄력성을 생명으로 하고 있는 『춘향전』은 각 시대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그 진화와 재창조를 계속 할 수 있는 원초적 힘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동시에 현실과 소망, 시와 산문, 상층언어와 하층언어, 몰락과 상승, 슬픔과 기쁨, 헤어짐과 만남, 약자와 강자 등의 다양한 양극적 대립항들을 함께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들 사이의 관계를 다이나믹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모든 계층의 모든 상황의 한국인들이 두루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보편적 문학소(文學素)를 바탕으로 삼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춘향전』은 고소설과 판소리로 그 형태가 갖추어지고 주로 향유되었지만, 20세기에 들어와서 다른 예술장르로 활발하게 옮겨지고 있다.
영화에서의 『춘향전』은 1920년대부터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2000년도에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까지 나왔다. 정확히 14번이나 영화화되었지만, 정작 판소리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는 이 작품이 유일하다.
원래 『춘향전』은 소설로 정착되기 이전에 창과 아니리로 이루어진 판소리로 만들어진 것이다. 판소리 『춘향전』는 그 이야기 자체가 주는 감동보다 소리와 함께 할 때 훨씬 더 큰 감동을 준다.
참고 자료
<참고 자료>
1.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2. 2000년 1월 20일자 조선일보 리뷰 <21세기 배우들의 18세기 사랑이야기>
3. 허문영의 영화 대 문학
4. 주간내일신문 319호 ‘우아한 영상으로 재현된 판소리 춘향가’ 김동훈 문화평론가
5. 남원21 사이트 http://namwon21.co.kr/
6. 춘향전문사이트 http://www.chunhyang.or.kr/mall.html
7. 영화인터넷 http://www.nkin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