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첨밀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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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첨밀밀은 젊은 남, 녀의 10년에 가까운 안타까운 사랑을 담고 있는 동화같은 흐름이 조용한 영화이다. 서정적인 영상과 서민적이고 현실적인 인물들이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 영화를 보고나서 뭔가 특히 인상깊거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장면이 있었다거나 눈물이 나도록 마음을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두 주인공 (소군과 이요)의 만날 듯 말 듯 조금씩 조금씩 빚나가는 장면들..특히 이요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소군을 소리쳐 부르지만 소군이 알아차리지 못한채 붐비는 사람들 틈세로 사라져가는 장면은 아! 저때 돌아보면 될텐데..하고 안타까워하는 맘이 절로 들게하는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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