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가네코 후미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0.2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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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흔히 무정부주의로 번역되는 아나키즘은 모든 정치적 조직과 규율.권위를 거부하고, 국가권력기관의 강제 수단 철폐를 통해 자유와 평등.정의.형제애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토피아적 이데올로기와 그 운동을 말한다. 한국의 아나키즘운동은 일제는 물론 세계의 모든 강권주의
.군국주의의 폭정을 부정하고, 자유와 독립이 보장된 자유연합의 평등사회를 이상으로 설정하는 한편, 폭동과 암살 등 테러리즘을 투쟁수단으로 채택하였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일제는 이를 빌미로 한국인을 학살.탄압하였는데, 이때 박열과 그의 애인이자 이 책의 주인공인 가네코 후미코를 일본 암살 미수범으로 검거했다. 가네코 후미코는 독립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였던 박열의 연인이자 사상적 동지이며 옥중에서 결혼을 했던 부인이다. 결국은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옥중에서 자살로 삶을 마감한 그녀는 제국의 아나키스트로서 박열에 대한 사랑을 넘어 천황의 허위성을 법정에서 펼친 근대 일본의 주목할 만한 사상가이자 비극적인 삶을 산 한 여인이었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린시절 가네코 후미코의 일본과 조선에 대한 체험과 기성 가치관의 변화, 박열과의 만남, 박열.가네코 후미코의 불령사 동인의 체포와 기소, 가네코 후미코의 죽음, 일본근대사상사과 가네코 후미코의 위치를 기록한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의 삶과 사상을 그린 평전으로 철저한 자료 조사와 객관적 집필 자세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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