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감상문] 백마강 달밤에를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4.10.19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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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연극을 본 후 첫 느낌을 말하자면 굉장히 난해했다. 내가 연극을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연극에서의 상황과 대사를 이해하지 못한 채 넘어가는 부분이 많았다. 연극이 끝나니 허탈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러나 친구와 토론을 하고 곰곰이 되짚어 생각해보니 많은 점이 이해가 되었다. 그러나 그 이해 또한 나 자신만의 생각이 많았고 그것이 작가의 의도와 일치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것이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오태석 연출가만의 특징인 것 같다. 또한 이것이 연극이 다른 매체 즉, 영화나 티비와 구별되는 특징인 것 같다. 즉, 연극을 창작하는 데 있어 생략과 비약을 함으로써 그 빈 공간을 관객이 상상을 통해 채워가는 것이다. 즉, 내가 이해되지 못했던 부분들은 나만의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연극을 보고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것 같다. “바다와 양산”에서도 이런 부분이 조금씩 있었지만 “백마강 달밤에”에서는 굉장히 많은 부분을 나만의 이야기로 꾸민 것 같다. 그리고 저번 연극에서 너무 스토리만에 치중하면 공연을 본 경향이있어서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를 유심히 관찰하였다. 교수님께서도 오태석 연출가의 무대 활용에 대해 칭찬을 아끼시지 않았던 만큼 기대를 안고 보았다. 역시나 무대 활용이 정말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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