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전통출산의례의 변화된 모습
- 최초 등록일
- 2004.10.18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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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나라는 아버지와 아들로 대를 이어가는 부계사회이므로 혼인을 하여 남편집단으로 시집온 여성들을 통해 대를 잇게 된다. 그러므로 혼인한 여성에게 부여된 가장 중요한 의무는 아이 낳는 일이었다. 특히 조선시대 사람들은 가계계승자, 즉 아들을 낳아야 조상에 대한 후손의 도리를 다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므로 한 아이, 특히 남아의 출생은 한 집안 또는 가문의 경사가 됨은 물론이며, 특히 시집에 와서 처음으로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는 비로소'어머니'라는 사회적 지위를 획득한 시점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통과의례의 하나였다. 출생과 관련된 의례는 출생 이전의 기자행위에서부터 영아(영兒)가 무사히 일년을 넘겼음을 축하하는 돌잔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행사를 포함한다. 출산과 관련된 신앙과 의례는 아이를 점지해주고 순산(順産)과 산육(産育)을 담당한다는 삼신에 대한 신앙행위가 그 중심을 이룬다. 금줄을 문에 매다는 행위는 출산을 알림과 동시에 부정한 것의 접근을 막아 아를 보호한다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태처리에서 나타나는 의례적 행위들은 태어난 아이의 장래를 좋게 하려는 주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러한 해산의례가 끝이 나면 산후의례가 있다. 이제 아이를 순산하여 아이가 무사히 자라나게 되면 백일, 돌 등을 하게된다.이 과정에서 아명을 지었다가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면 본명을 지어 주기도 한다.
그럼 지금부터 이와 같은 출생과 관련된 중요한 의례행위에 대해 좀더 깊게 살펴보고, 그러한 의례행위가 현대에 오면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김미영 외 8인, 《한국민속학 새로 읽기》,서울 : 민속원, 2001.
최운식, 《민속적인 삶의 의미》, 서울 : 한울, 1993.
주강현, 《주강현의 우리 문화》, 서울 : 아이세움, 2002.
김용덕, 《한국의 풍속사》, 서울 : 민속의 세계,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