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사와 참여관찰] 참여관찰기록일지(고시원 관찰)

소개글

참여관찰방법으로 논문을 쓰는데 관찰한 내용을 적은 일지입니다. 논문과는 별도로 올렸고 관찰방법이나 체험을 구체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참여관찰할 분에게는 적절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목차

3.29일 ~ 4.18일까지 고시원 참여관찰 기록입니다.

본문내용

△ 4 . 10 (토) 11:00 ～ 13:20분까지 지하 휴게실에서
총무의 제안으로 지하 휴게실을 신문 1부를 들고, 찾아가 관찰을 시도하였다. 지하 휴게실에는 탁구대와 의자, 탁자가 비치되어 있었고, 마침 고시원생으로 보이는 2명이 탁구를 치고 있었다. 보자마자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서로 탁구에 열중하여 접근이 쉽지 않았다. 신문을 5～6분정도 보다가 두 고시원생의 시선을 끌려고 계속 탁구치는 모습만 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게임이 끝나자 먼저 말을 걸어왔다. 탁구 잘 치냐는 질문에 조금 친다고 가볍게 받아 넘겼다. 그러면서 소개를 주고 받으며 탁구를 치며 같이 어울렸다. 한시간 조금 넘게 한 명은 쉬고, 두 명이 치는 방식으로 탁구를 치다가 식사했냐는 질문에 나는 탁구치느라 깊이 있는 대화도 못 나누어서 이번 식사가 대화를 나눌 적절한 기회라 생각하고 같이 식사하자는 제안을 받아드렸다. 식사는 피자 한 판 시켜먹었다. 두 원생은 모두 시험준비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한 분은 시립대 세무학과 98학번으로 졸업에 한 학기를 남기고 휴학한 상태에서 세무사 시험 준비하고 지금은 4층에 산다고 하였다. 또 다른 한 분은 시립대 도시행정학과 96학번으로 졸업하고 행시준비한다는 하였고 2층에 산다고 하였다. 고시원 생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원래 온 목적이 시험공부이기 때문에 생활은 괜찮은데 공부하기가 더 힘들다고 한결같이 말했다. 여가 시간 활용에 대한 질문에 특별히 하는 것은 없고, 총무과에 우리 제외하고도 3～4명 정도 더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이 더 있어 그들과 함께 정보도 교환하고 일상적인 얘기도 하면서 지낸다고 하였다. 그리고 지하 휴게실에서 같이 탁구도 치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였다. 빨래와 식사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빨래는 세탁리를 사용하고 옥상에서 건조시킨다고 하였다. 식사는 시험준비하는 사람끼리 휴게실이나 총무과로 음식을 시켜 먹거나 가까운 식당에서 사먹는다고 하였다. 그 밖의 애로 사항에 관한 질문에 가끔가다가 옆방에서 친구를 데리고 와서 떠드는 사람, 여자친구 데리고와 시시덕 대는 소리, 술먹고 온 친구를 재워주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난다고 하였고, 그 외에도

참고 자료

참여관찰의 체험 . 1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