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열린사회와 그 적들 - 칼포퍼, 김소진
- 최초 등록일
- 2004.10.11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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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 과학 서적인 칼 포퍼의 <열린 사회와 그 적들>과 동명 소설인 김소진의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을 비교 분석하여 비평하였습니다.
목차
1.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
1)열린사회
2)열린사회의 도래
3)그 적들
2.김소진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
본문내용
포퍼에게 있어 열린사회를 파괴하고 그 발전을 저해하는 최대의 적은 역사주의라 불리는 신탁의 철학이다. 여기에서 역사주의란 ‘역사적 예측을 사회과학의 기본적 목적이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목적은 역사 진전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율동이나 유형, 법칙이나 경향을 발견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다고 보는 사회과학에의 한 접근법’이다. 이런 규정에 따라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가 대표적인 역사주의자들로 등장되고 이들의 사회과학은 열린사회의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이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이들의 철학과 이들이 지향하는 사회는 역사적 예언을 통해 전체주의에 입각해서 유토피아를 역설하는 형태를 지닌다.(p284~292) 즉 플라톤의 철인 정치, 헤겔의 변증법에 의한 총체성의 세계, 마르크스의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의한 공산주의 사회는 일종의 유토피아라는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이상 세계를 마치 존재하는 세계로 그럴 듯 하게 포장하는 이데올로기를 통해 현실 세계의 질서 유지에 기여하고, 증명 불가능한 세계를 만들어 각각의 개인성을 억압하는 전체주의 사회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칼 포퍼의 열린사회는 이런 몽환적 상상 속에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라 우리 내부의 최소한의 악을 점진적으로 하나씩 제거해 나갈 때 열린사회가 도래한다고 한다.
참고 자료
칼 포퍼 <열린사회와 그 적들> 민음사
김소진 <열린사회와 그 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