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전>연구

목차

Ⅰ. 이본양상
Ⅱ. 작품형성의 배경
Ⅲ. 작품 제작 시기와 작가
Ⅳ. 작품분석
Ⅴ. <박씨전>에 나타난 작가의식
Ⅵ. 나가는 말

본문내용

1. 역사의식의 발현
- <박씨전>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들이 박씨의 지시에 순종하는 무력한 인물로 나오는데, 이는 바로 당시 지배계급의 허위와 실상을 그리고 그들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을 증명하는 기능을 갖는다. 또한 병자란의 사태를 수습하고 민족적 자존심을 회복시키려는 민중의 열망을 박씨라는 초인간적 여성영웅을 설정케하여 못다 이룬 정치적 역량을 성취케 하고 있다.
- 조선은 명나라의 요청에 의하여 가달의 난을 진압시킬 만큼 군사력을 지닌 강국이었으나 그 후 청의 침략에 패하는 것은 역사적 안목에서 불합당한 사건으로 처리함으로써 청에 대한 조선의 우월의식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 기존 역사에 대한 민주의 ‘천의’적 수용은 현실의 치욕을 정화하여 미래에 대한 정신적 용기를 마련하는 자긍심의 표현이라 볼 수 있다.
박씨라는 영웅적 인물을 창출하여 호적에 대한 적개심과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운 것으로 당시대인의 의식세계를 투영시킨 격조 높은 문학성을 살리고 있다.

참고 자료

- 김정희(1993), 박씨전 연구, 게명대학교
- 반교어문학회(1996), <박씨전>의 이념적 구조에 대하여, 반교어문연구
- 최경희(1988), 박씨전 연구, 성신여자대학교
- 황국산엮음(1993), 박시부인전, 진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