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은희경의 빈처
- 최초 등록일
- 2004.10.06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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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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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을 읽고 나자 가슴이 턱 막히며 한숨이 나왔다. 마치 나의 부끄러운 면을 들킨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가슴 한편이 찡해졌다. 나는 아직 결혼도 해보지 않았지만 소설 속의 남편과 현실의 나와 교차되면서 집에 계신 어머니가 떠올랐다. 내가 집에서 어머니에게 대하는 태도와 소설 속의 남편이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비슷했다. 저녁마다 친구들과 술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가다가 가끔 집에 일찍 들어가면 어머니가 너무도 좋아하시면서 저녁 차려주시고 식탁에 마주 앉으셔 나한테 이런 저런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시며 나와 얘기하는 걸 좋아하시는 우리 어머니. 오늘은 집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시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느니..너는 모하느라 매일 집에 늦게 들어오느냐...여자친구는 있느냐....어머니는 이것 저것 얘기하고 물으시면서 나에게 너무도 살갑게 대해주시는데 나는 괜시리 무뚝뚝하게 한마디 툭하고 괜히 성질도 부리고 마음은 그런게 아닌데 입에서 나오는 말은 항상 그랬다. 소설 속의 남편이 아내를 대하는 모습이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그렇게 행동하고 말하는 그도 밉고 그런 나도 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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