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부처와 숲
- 최초 등록일
- 2004.10.0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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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교는 부처님이라는 한 위대한 현인으로부터 시작된 종교이다. 그러므로 그의 일생이 곧 불교이다. 그 중 부처님의 일생에서 놀라운 사실은 그가 항상 숲과 함께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부처님과 숲의 인연은 전생에까지 이어져 있다는 것이다. 부처님도 깨닫기 전에는 비둘기, 사슴, 원숭이 등등으로 윤회되었으며, 나무의 신(木神)이었을 때도 있었다.
우선, 부처님의 탄생과 관련되어 있다.
늦은 봄 화창한 날씨였다. 왕비 일행은 카필라와 콜리의 경계에 이르렀다. 저 멀리 히말라야의 봉우리들이 흰 눈을 이고 우뚝우뚝 장엄하게 솟아 있는 모습이 보였고, 가까이에는 평화로운 룸비니 동산이 있었다. 동산에는 이름 모를 꽃들이 다투어 피고, 뭇새들은 왕비 일행을 축복하는 듯 지저귀며 날았다. 룸비니 동산의 아름다움에 도취된 일행은 그곳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마침 가까운 곳에 무우수(無憂樹) 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향기를 뿜고 있었다. 왕비는 아름다운 꽃가지를 만지려고 오른손을 뻗쳤다. 그 순간 갑자기 산기를 느꼈다. 일행은 곧 나무 아래에 휘장을 쳐 산실을 마련했다. 이때 태어난 왕자가 뒷날 임금의 자리를 버리고 출가 수행하여 부처가 된 후 무수한 중생을 교화한 석가모니 부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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