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서민귀족-귀족놀이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4.10.04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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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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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을 보기 전에 책으로 먼저 만나 보았던 ‘주르댕’. 책을보며 머릿속으로 그리며 상상했던 ‘주르댕’을, 연극에 의해 실체화된 모습을 보니 기분도 이상 야릇했고 하고 설레이기도 했다. 그리고 연극은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주르댕’의 모습보다 극중 ‘주르댕’을 더욱더 허풍쟁이 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귀족이 되려 신분상승 만을 추구하려는 어리석은 인물로 만들었다. 이러한 ‘주르댕’의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충분히 반감을 사게 만들수도 있었을 것 이라고 생각했지만, 결코 ‘귀족놀이’는 이러한 ‘주르댕’를 미워보이게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연극은 ‘주르댕’을 우스꽝스럽게 만듬으로써, ‘주르댕’의 모습이 이 극 안에서 만의 특별한 인물이 아니라 내 주위사람들 또는 내 모습과 다를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음을 느꼈다
(중략)
앞서 말했지만 ‘주르댕’은 단지 작품속에만 존재하는 인물이 아니였다고. 다시한번 내 주위 사람들 에게서 ‘주르댕’의 모습은 너무나 찾기 쉬움을 느꼈다.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살며 돈과 명예만을 추구하며 그안에서 허우적 거리는 우리네의 모습은 과연 ‘주르댕’의 모습과 얼마나 다를까? 과연, 우스꽝스럽고 허풍쟁이 ‘주르댕’의 모습을 보고 진정 웃을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 졌다. 그리고 다짐했다. 이제 사회에 처음 첫발을 디딘 나 부터 진정 반성 해야 겠다고. 그리고 처음 국립극장에 왔을때 보다 조금은 더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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