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여성 교도소 (영화)
- 최초 등록일
- 2004.10.04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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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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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지품 검사 때 방을 뒤져서 나온 립스틱을 바라보며 감옥에서까지 '헤잡'을 쓰게 한 교도관이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발라보고 또 계속적으로 덧바르는 모습에서 여성들의 억압된 욕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여긴 도살장이야, 누가 또 처형당했데!"라는 말속에서 그녀들의 불안한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사형을 집행하기 위해 끌려나가는 '마힌'이라는 여자가 쓰러지자 간수는"어서 일어나! 연기하지 말고!"라고 말하며 끌고 가는데 그녀가 끌려나가고 선명하게 보이는 핏자국은 섬뜩하기까지 했다.
주인공격인 미트라의 감옥에서의 20여년을 통해 이란사회에서 여성으로써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고발한다. 젊음을 감옥에서 모두 바치고 마지막에 단 한번 총을 든 군인이 지키는 감옥의 철문이 열렸을 때 쏟아지는 빛과 함께 보이는 세상은 이미 머리가 하얗게 변한 미트라에겐 너무나 막막하기만 한 세상이다.
이 영화에서는 4개의 공간이 나온다. 하나는 교도소장이 그녀들을 관리하고 면담할 때 쓰이는 사무실이고, 하나는 그녀들이 갇혀있는 감방, 또 하나는 뒷마당, 그리고 그녀들을 통제하기 위해 가두는 독방이다. 이 4개의 공간 모두가 그녀들의 숨통을 조이고 갑갑하게 만드는 환경들뿐이다.
여성 교도소는 여성감독이 여성 죄수들의 리서치를 토대로 완성한 시나리오를 들고 실제 감옥에서 촬영한 영화이다. 그만큼 이란 사회 구조 속의 여성들이 처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참고 자료
국제영화제(piff) 상영영화 관람 후 그 줄거리와 비평을 쓰는 레포트 였다. 비평은 아무런 참고자료 없이 직접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