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학] 영화 '지구를 지켜라'
- 최초 등록일
- 2004.10.04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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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기
-영화소개:줄거리
-영화의 내적 측면:인물
-영화의 내적 측면:이야기와 장면
-영화의 외적 측면:마케팅과 여러가지들
-나오기
본문내용
이 영화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3년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고,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대상을 받았다. 아직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는 ‘근대적인’ 영화여서 그랬는지도 모르고, 외국인의 시선에서 볼 적에 더 큰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의 ‘대형영화 집중 현상’ 일 것이다. 남들 다 보는 영화는 꼭 봐야 하고 남들이 안보는 영화는 보면 혼나기라도 할 것 같고, 배급사나 영화관에서도 인기 있는 영화만 모셔오려고 하는 지금의 풍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문제점으로 제기했던 부분이지만, 우리나라의 영화시장이 골고루 발전하기 위해서는 꼭 없어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지구를 지켜라’를 보고 난 후, 나 또한 뭔가 말로 하기 힘든 감정에 사로잡혔고, 그걸 실망으로 정의 내려 주변 사람들이 못 보도록 만류했었다. 그런데 계속 보면 볼수록 마음에 다시 다가오는 신기한 매력을 깨닫고, 지금은 다시 극장의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았으면 하는 마음까지 든다.
그리고, 영화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잡고 놓아주지 않았던 병구를 통한 사회 비꼬기나 외계인 실험으로 대표되는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주의경보는 모두가 알아차려 정말 우려하는 ‘실험 중단으로 인한 지구 소멸’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엉뚱하지만 깊은 바람을 마음에 품었다.
마지막으로, 개봉한지 1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대체로 건재한 ‘지구를 지켜라’ 공식 홈페이지 주소를 소개하며 글을 맺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