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테 콜비츠] 여성 작가 케테 콜비츠
- 최초 등록일
- 2004.10.03
- 최종 저작일
- 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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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케테콜비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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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녀의 그림을 보게 된 것을 서양미술이란 교양과목 시간 이였다. 여러 작가의 작품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보는데 그 중에 콜비츠의 자화상도 포함되어 있었다. 목탄의 분위기가 나는 판화 형식의 작품. 교수님께서 말하시길 그녀는 세계에 있는 작가 중에 자화상을 가장 많이 그린 여성작가라고 하셨다. 죽음에 다다르기까지도 계속 자신을 그렸었다고... 그녀의 자화상은 묘한 분위기가 난다. 몇 개의 터치가 있는 것도 아닌데 표정이 나온다. 그 표정 속에는 즐거움이나 환희가 아닌 슬픔에 가득찬 얼굴이다. 눈에 슬픔이 가득한 얼굴이다. 그녀는 프롤레타리아 예술의 어머니, 미술사의 로자룩셈브르크,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 깔려 신음하는 민중의 증언자. 죽음을 영접하는 여인 등등 그녀를 칭하는 말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그러나 나는 그녀를 뭐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그녀의 그림을 보면 많은 것을 느낄 수가 있고 그녀의 그림을 통해서 독일의 역사를 읽을 수가 있다. 그녀는 자신을 통해 그녀의 나라의 역사가 드러나게 되었을 때 그녀는 만족감을 느꼈을 것 같다. 자신이 보내는 메시지가 전달이 되기 때문이다. 그녀의 그림을 보면 정말 말로 못 다할 그런 감동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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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나치즘 치하에서 그녀는 모든 공직으로부터 추방당한다. 작품행위도 엄격히 금지 당했다. 손도 머리도 꽁꽁 묶인 셈이였다. 그림에서 그녀의 왼쪽 눈 언저리는 어지러운 소용돌이가 일고 있다.적막함이 그의 얼굴을 감싸고 있다.적막이란 고독과는 다르다고 한다. 사랑하는 이로부터 배신을 당했을 때 느끼는 외로움이 고독이다. 탁월한 자가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어 마땅한 일자리조차 없이 밀려나 있다. 뿐만 아니라 누명을 뒤집어 쓰고 비난과 불신과 욕설만이 난무한다. 그때 느끼는 세상은 참으로 적막'한 것이다. 정의를 향해 결단하고 나서는 용기, 민주적 관용, 결백성과 정직성,그리고 인류애에 불타던 사람에게 악명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낙인이 찍혔을 때 휩싸이는 내적감정은 적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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