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견학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09.30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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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물관에 들어서서 가장 나의 눈길을 끈 것은 독무덤 이었다. 때 마침 우리나라의 범종 탁본전을 열고 있었으나, 나의 눈길과 관심은 범종을 뒤로한 체 독무덤에 모두 쏠려있었다. 책에서만 보다가 직접 실물을 보니까 정말 저안에 한 사람의 주검이 들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때에 독안에 주검을 넣고 땅속에 매장을 했던 것이 점점 발달해서 요즘의 ‘관’(석관, 목관등)이라는 형태로 변형되어 왔을 것이다. 그 옆에는 같은 형식으로 작은 독이 몇 개 놓여져 있었는데, 예상대로 아이들의 무덤이었는데, 당시 부모들이 아이의 시체를 버리거나, 화장하지 않고 그렇게 무덤을 만들면서 얼마나 슬펐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발걸음을 돌려 교수님이 계시는 2층의 ‘고고실’로 들어섰다. 고고실에는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유적과 유물에 대해 선보이고 있었다. 유적중에 김천시 구성면 송죽리가 있었는데, 이곳이 내가 살고 있는 집과 가깝고, 지나다니는 지역이라 더 관심이 갔다.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 이런 중요한 유적이 있었는데 한번 둘러보기는커녕 이런 유적이 있었다는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과 함께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우리조상들의 유산에 대한 관심이 적었는지 새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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