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종묘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4.09.29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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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이쁠 받았던 답사기 입니다.
차례 없이 작성한 에세이 비슷한 글이니까 이용하시고 좋은 성적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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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종묘로 가는 담길을 따라 걸으며 옛 선조들이 그랬듯이 마음을 가다듬었다. 마치 그 누군가의 옛 임금님과 교감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숙연한 기분과 엄숙한 기운이 느껴졌다. 정문 앞에 도착했을 때는 존경의 마음까지 갖게 되었다. 종묘의 명당이 갖는 힘인지, 조선의 역대 왕들이 내뿜는 힘인지 모를 그 어떤 것에 종묘에 대한 들뜬 마음이 나도 모르게 점잖게 가다듬어졌던 것 같다. 종묘는 도심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도심을 떠나있는 죽은 자의 세계이다. 조선의 왕이 삶의 세계에서 어둠의, 죽음의 세계로 천천히 엄숙하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듯이 나 또한 종묘 바깥의 세계, 과학의 세계 현대에서 종묘 안의 세계로 인도하는 어도를 따라가며 점점 더 깊이 과거의, 조선시대의 세계를 느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유네스코가 보호하는 우리 문화유산 열두가지, 최준식 등저, 시공사
․종묘-한국의 고궁05 (국문판), 편집부 편, 열화당
․종묘와 사진-빛깔있는 책들 34, 대원사,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