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답사 후기] 미륵사지를 답사하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4.09.27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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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미륵사지 답사 선정의 동기
Ⅱ. 미륵사지 답사 전 준비사항
. 미륵사지를 관람하며
. 미륵사지 관람 후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익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현장학습 또는 미륵산 등산을 위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았을 법한 곳이다. 나 역시 이런저런 이유로 미륵사지를 여러 번 가보았지만 갈 때마다 느꼈던 건 '정말 볼 것 없네..' 하는 생각뿐 가슴에 남는것이 없었다. 사람도 몇 명 없는 썰렁한 유물전시관과 그나마 복원공사한다고 휘장으로 둘러놓아 볼 수도 없는 탑. 당간지주라 불리는 돌덩이 두개만이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미륵사지의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답사에 미륵사지를 선정하게 된 건 요즘 준비가 한창인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마한민속축제가 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덕분이기도 하고 익산에 사는 백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찾고자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곳이 유적지가 분명하다면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고 더불어 내가 많은 것을 보고 느껴야 맞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내가 먼저 그곳에 대해 알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야만 타지역의 누군가가 옛 백제의 유적지를 물을 때, 혹은 미륵사지란 곳에 대해 물어올 때 아주 세세하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설명해 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미륵사지를 방문하여야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시민이 자연스럽게 한글을 배워 사용하고 국외에 나갔을 때에도 외국인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자랑스럽게 설명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1. 김병학, 全北文化, 전국문화원연합회, 2000.12
2. 이인호, 익산지역의 석조미술과 돌 다루기, 익산문화원, 1999.11
3. 이인호, 익산문화재대관, 익산문화원, 1999.12
4. 채남석, 익산문화, 익산고적선양회,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