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K.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읽고

소개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원작인 필립K.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읽고 쓴 독후감형식의 글입니다.
줄거리보다는 작품에 대한 분석과 감상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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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본지 보름이 되었나? 영화보고 원작자 필립 K.딕의 소설을 한번 읽고 싶었다. 영화도 좋아하고, 책읽기도 좋아하지만 이 사람의 원작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시네21>에 올라와 있던 글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을 종합해 본 결과 필립 K.딕은 스탠리 큐블릭 감독만큼이나 SF영화에서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안 그렇겠는가.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안드로이드는 전기양 꿈을 꾸는가>와 <토탈 리콜>의 원작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가 바로 이 사람의 작품이라니 말이다.

언급된 영화의 제목만으로 보아서는 이 소설 원작자 필립 K. 딕(이하 PKD로 표기)이 적어도 '스티븐 킹'이나 '톰 클랜시' 정도로 초특급 인기작가일 것 같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렇게 잘 팔리는 작가는 아니었던 것 같다. PKD는 1928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서 1952년 경 창작활동을 시작하면서 1982년 죽을 때까지 30년 동안 100여 편의 단편과 장편소설을 썼다. 물론, SF 한 우물만...

PKD의 아버지가 푸줏간을 경영했고 어머니가 세금검열관이었다는 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겠지만, PKD는 이들 사이에서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났었고 쌍둥이 제인은 출생 41일만에 사망했다고 한다.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청소년기에 아시모프, 존 캠벨, 하인라인, 반 보그트의 작품을 탐독했다고 한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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