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풍경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9.15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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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개디스는 역사적인 의식이 무엇인가를 고찰하기 위해 <안개바다 위의 방랑자>라는 그림을 인용했다. 한 젊은이가 높은 바위산 위에 서 있다.
그의 앞에는 자욱한 안개가 피어오르고 지평선 멀리는 확실치는 않지만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다. 개디스는 프리드리히의 방랑자가 취하는 자세가 역사가와 같다고 봤다. 역사가는 오직 자신들이 미래로 투사하는 과거에 의해서만 미래를 알 수 있다. 과거는 역사가가 결코 갖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그것을 묘사할 수 있을 뿐이다. 프리드리히가, 그의 방랑자가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것을 묘사한 것처럼 과거를 가깝고 먼 풍경처럼 묘사할 수 있다. 역사가는 짙고 옅은 안개 속의 형체를 감지할 수 있고, 그것의 중요성을 추측할 수 있으며, 때로 그것이 무엇인지 의견일치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결코 과거로 갈 수는 없다. 그렇지만 그런 묘사 행위는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대신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
개인적인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 역사가는 적정한 균형을 찾아야 하고,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묘사와 추상적인 묘사 사이의 균형인식을 의미한다. 개디스에게 역사의식이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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