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태] 국가주의의 사례
- 최초 등록일
- 2004.08.16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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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흔히 사람들은 새만금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방조제 공사가 완료돼도 갯벌의 91%는 안전할 것이라는 농업기반공사의 주장과는 달리, 4공구 방조제가 막힌지, 채 한 달도 못돼 변화가 심각하다. 오토바이를 탈 정도로 단단하던 갯벌이 무르고, 검게 변하고 있다. 죽뻘이 쌓여가고 있는 것 또한 점점 높이 쌓이고 있는 이 죽뻘은 조개의 숨구멍을 막고 있다.
독일의 갯벌 전문가 캘러만 박사는 현재 새만금의 남은 물길 2.7km마저 막히면, 새만금은 되돌릴 수 없다고 말한다. 다른지역의 예를 들어보자면 2001년 3월 9.8km 방조제 완공했고 바닷물을 막은 지 2년 된 남양만 화옹호는 지금 이미 말라붙어 철새도 사라지고, 염생식물과 이끼종류인 클라도프라와 엔트라몰파만이 무성하다. 갯벌 생물들이 죽고, 새로운 종이 출현한 것이다. 그런데 이 클라도프라가 새만금에서도 출현하기 시작했다.
새만금 갯벌에는 뭇 생명이 있다. 새만금 갯벌에는 조개 중의 조개라 불리는 백합을 비롯해 가무락, 갯지렁이, 게 등 371종의 저서 생물이 서식 전국 조개류 생산량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조기, 웅어, 전어 등 우리 나라 서해안에 출현하는 어류 76.9%의 서식지, 산란지이며, 치어들의 이동통로 봄, 가을 도요 물떼새의 중간기착지로서 새들에게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며 200,000마리 이상의 새들이 새만금 갯벌을 이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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