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꽃 되어 열매되어 피어 나리
- 최초 등록일
- 2004.08.13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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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장애인 사회교육 과목의 과제로 주어졌기 때문에 의무감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구하고 처음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세상의 주인공입니다."라는 작은 타이틀이 눈에 띄었다.
책 표지에는 이 글귀만이 아닌 전신 사진이 실려 있었고, 한 눈에 봐도 작은 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작은 키에 얼굴의 주름, 그리고 지팡이가 눈에 들어왔고, 하얀색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 참 당당해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 오 아볼로는 태어날 때는 정상인이었으나, 태어난지 삼일만에 뼈가 부러지는 희귀병 때문에 어느 곳 하나 완전치 못한 신체장애인으로 살아야만 했다. 수많은 세월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 속에서 부모를 원망하고 자신이 살아있음을 저주하며, 그저 버려진 존재와 같이 절망과 좌절 속에서 생의 의미는 전혀 찾지 못한채 죽음만을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그러한 그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소망의 빛을 발견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시작한 일이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써 보내는 것이었다.
그는 "내게 입이 있으니 감사하고 손이 있어 글로써 복음을 전하니 감사한다"고 하는 고백을 하면서 지난 15년 동안 30만 통의 '사랑의 편지'를 장애자들에게 보냄으로서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많은 소외된 다른 장애인들에게 등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오 아볼로 전도사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장애인으로서 겪어온 아픔과 괴로움, 그리고 삶 속에서의 작음 기쁨과 주안에서의 작은 소망들을 꾸밈없이 그대로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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