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육] 염상섭 삼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4.08.10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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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삼대를 읽은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수능시험 준비의 일환으로 꼭 읽어야 한다는 국어 선생님의 주장도 있었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의 한 부분만으로는 그 책을 다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읽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는 삼대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자신할 수 없다. 대학생이 되어 다시 읽으니, 거기에다 이 소설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게 되니 느낌은 또 달랐다. 소설 자체로 보지 않고, 하나의 가르쳐야 할 수단으로 본 삼대는 또 달랐다.
제목 그대로의 ‘삼대(三代)’를 통한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사의 격동기인 일제강점기에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에 이은 삼대의 이야기를 주류로 하고 있다. 개화기가 지난 지도 한참 지났지만, 할아버지 조의관은 여전히 명분과 형식에 얽매인 개화기 이전의 사람이었다. 양반행세를 하며, 많은 재산을 더 늘리거나 집안의 이름을 알리기에 급급한 할아버지는 아버지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아버지 조상훈은 신식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교회 일에 몰두하며 집안의 제사는 기독교 교리에 어긋난다고 하여 제사를 받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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