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독서감상문 - 객주 (4편)

소개글

그대로 쓰지 마시구
어느정도는 짜집기(?)하세요~
그래서 4편짜리 묶음으로 올려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객주. 책을 읽으려 덤벼들기 시작했을 때 무려 9권이라는 엄청난 양에 한숨이 절로 나오면서도 이렇게 소설을 9권에 걸쳐 쓰면서까지.. 도대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에 대해 큰 호기심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고작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2권으로 우리나라의 엄청난 역사적 사실 모두를 조명하기란 아주 힘이든다. 헌데, 그 줄이고 줄인 교과서 내용중에서도 조선시대 상업부분을 다룬 내용은 정말 얼마되지 않는다. 내가 이 소설을 읽기전 미약하나마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국사시간에 스쳐지나가듯 다루어진 내용, 그것에 불과했다. 이처럼 적어도 나에게 있어선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기에, 조선말기의 보부상. 그들의 삶과 애환. 또한 교과서에서도 참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하물며 다른 소설에서도 잘 다루어지지 않는, 우리 민중들의 이야기를 철저한 자료수집을 바탕으로 해서 다루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나를 포함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소설이었다. 또한 유명한 영웅의 일대기가 아니었음에도 긴 분량의 소설을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소설속에 조선말기의 서민들은 어떤 말을 썼는지, 어떤 곳에서 생활 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소설속 인물들을 통해 아주 생생하게 나타나 있어 간접적으로나마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을 한다는 흥분속에 파묻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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