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 최초 등록일
- 2004.07.29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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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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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치관이 급격하게 변하고 마구 뒤섞이고 있는 시대에 <사기>는 험난한 뱃길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고전이 갖는 특징의 하나라면 시대에 따라 그리고 독자들이 처한 상황과 학문적 소양과 자세 등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기>는 역사책이면서도 문학성과 철학을 철저히 갖춘 귀한 고전이며 어떤 책도 감히 따를 수 없는 시대의 명저이다. 특히 사람을 제대로 알고 세상을 바로 살아 나가기 위해서는 꼭 읽어보아야 할 보배와 같은 책이다.
<사기>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역사의 명저일 뿐만 아니라 문학의 모범이기도 하다. 넓게는 국가경영에도 참고할 가치가 있는 유용한 책이다. 조직 전체에 어떻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개인은 그 조직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어떤 사람을 쓸 것인가 등 오늘날 후기 산업 사회가 마주치고 있고 또한 앞으로 부딪히게 될 절박한 문제들에 대한 지혜로운 대답이 곳곳에 숨어있다. <사기>에 등장하는 수많은 유형의 인물들이 펼치는 갖가지 활약상과 언행은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대체 인간관계란 무엇이며 세상살이는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인가?’ 라는 문제와 진지하게 씨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불우했으나 위대한 역사학자 사마천
<사기>는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전 1세기에 걸쳐 살았던 서한 시대의 사관 사마천이 저술한 역사서이다. 멀게는 전설시대의 삼황오제로부터 가깝게는 사마천 당대의 황제 무제에 이르기까지 약 3천 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방대한 역사책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대하는 고사성어나 명언들 중에는 <사기>에 나온 것이 적지 않다. ‘사면초가’, ‘토사구팽’, ‘불명불비’, ‘관포지교’, ‘문경지교’, ‘곡학아세’, ...귀나 눈에 익은 것만 생각나는 대로 늘어놓아도 이 정도다. <사기>는 인간의 삶과 인간관계를 이러한 성어와 명언으로 압축시켜 언어와 문장을 한 차원 높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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