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론] 국민전체의 이념성향과 20대의 이념성향
- 최초 등록일
- 2004.07.23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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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6대 대선 이후 진보 또는 보수로 갈라지고 있는 국민전체의 이념성향을 알아보고, 그 중에서도 특히 20대의 이념성향의 특이점을 분석한 한국정치 강의 관련 레포트입니다. 각종 도표와 참고자료를 많이 활용한 공들인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2002년 이후 국민의 이념 성향 변화
3. 16대 대선과 20대 이념성향의 특이점
4. 나의 이념성향은 어디에 위치하는가
5. 맺음말
본문내용
이상에서 논의한 대로 2002년 이후 한국사회는 이념적으로 꽤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그룹들로 분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고, 각각의 상황과 이슈가 바뀔 때마다 조금씩 보수화하거나 진보화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각 세대간 정치적 이념의 차이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고, 대북한 정책에 대한 태도나 국가보안법 폐지 등 이념과 관련된 예민한 정치적 사안에 대한 태도도 세대별로 매우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그동안 이념에 대한 논의가 금기시되던 과거에 비해 매우 달라진 모습임과 동시에, 이를 잘 이용할 수 있다면 한국사회의 바람직한 발전의 동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나친 갈등이나 대립은 사회적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사회통합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사회의 진보를 담보해낼 수 있는 전향적인 대책 역시 분명 있으리라 믿는다.
2002년 이후 반미시위와 비교적 진보적인 성향의 노무현 정권의 등장은 특히 20대의 진보성을 증가시킨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사회적 상황이 바뀔 때마다 가장 빠르게 이념성향이 바뀌는 세대 역시 20대임을 위에서 확인했다. 이를 볼 때 20대의 진보적 성향은 고정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가변적인 성향이라 하겠다. 사실 20대는 한 집단으로 뭉뚱그려 어떠한 정치적 이념을 정향하고 있다고 하기엔, 너무 복잡하고 개인적이며, 때론 지나치게 감성적인 모습을, 때론 같은 세대간에서도 상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20대는 항상 기존질서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며, 잘못된 것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표출하면서 한국사회의 역동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세대로 부상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은 정치에 접근하는 여러 견해들이 어우러져 있는 역동적인 집합체인 것이다. 철저하게 탈물질화, 탈이념화 된 20대들은 기존의 고전적인 보수, 진보 이념안에 자신을 가둬두지 않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기준으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진보의 사전적 의미가 사물의 내용이나 정도를 차츰차츰 바꾸어 가는 일이라고 할 때, 20대들은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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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2003-12-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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