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 진시황 진품 유물전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4.07.13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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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 서론
1. 들어가는 말
2. 전시회장 입장 전의 감상
Ⅱ . 본론
1. 발굴 전 상태의 갱 재현실
2. 1호갱 축소 모형 전시실
3. 진품 전시관(병마용+용두)
4. 청동 마차관(특제품)
5. 진과 한의 토용의 차이비교
6. 진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들
7. 미공개 유물
8. 영상물+기념품 상점+기념촬영
Ⅲ . 감상 및 결론
본문내용
거기에는 2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백전의 용사들이, 조용히 선 채로 유리관 안에서 그 유구한 세월을 묵묵히 품어내고 있었다. 실제의 성인 남성의 크기로 제작된 실물이 바로 눈앞에 우뚝 서 있었다. 세월의 흙먼지를 그대로 뒤집어 쓴 채로, 화려했던 채색마저 시간의 흐름 위에 벗어 던진 병사들이, 근엄한 혹은 체념한 듯한 얼굴로 방문자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각 유리관 옆에는 약간의 설명이 곁들어진 안내판이 하나씩 설치되어 있었고, 네 개 정도의 소형 조명 기기가 이 오래된 병사들을 굽어보듯이 설치되어 있어, 조명에 따라 혹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조명이 약간 강한 탓인지 본래의 색보다 좀더 밝은 빛을 띄는 그들은 당당한 자태로 서서 두눈을 부릅뜬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언가를 쥔 듯한 빈손의 허전함이, 어쩐지 병마용의 모습을 쓸쓸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았다. 병사에게서 무기를 뺏다니, 이 얼마나 가혹한 처사인가. 비록 그들이 실제 병사가 아닐지라도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