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선택’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4.07.12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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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복학하고 처음으로 ‘엠티’ 라는 것을 갔을때의 일이다. 한학번 위 선배가 무슨일이 있었는지 동기들을 전부 불러모아놓고 무릎을 끓으라고 했다. 무슨 이유 에서인지는 몰라도 술먹고 호기로 그러는가 보다 하고 난 제일먼저 무릎을 꿇었다. 술먹은 사람 기분맞쳐주는 것이 머 그렇게 어렵냐, 그리고 내가 무릎꿇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날 제외한 동기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때 난 속으로 생각했다. 머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냐고.. 술취한 선배 달래주는 것 그뿐이라고... 지금도 물론 그때일을 생각하면 전혀 기분나쁘거나 내행동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늘 그것이 꼭 그렇게 잘한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이영화 때문인 것 같다.
선택이란 영화를 보면서도 난 답답함을 느꼈다. 내 마음은 영화속 배우에게도 그대로 투사되어 나타났다. “그 깟 종이쪽지 한 장에 싸인하는 것이 머 그렇게 어려운거냐고, 단지 형식적인 것 일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런 감방에서 썩는니 사회에 나가서 더 큰일을 하면 되지 않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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