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신라 시대의 전염병의 유행과 대응책
- 최초 등록일
- 2004.07.11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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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라 시대의 전염병 발생원인과 대응책등에 관하여
조사한 자료입니다..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시고요.. 좋은 점수 받으세용..
목차
1.머리말
2.전염병의 유행
1)유행 배경
2) 발생 유형
3. 대응책
1)구휼정책
2)약사신앙의 장려
3)민간요법의 개발과 의서편찬
4.맺음말
본문내용
2) 발생 유형
신라 통일기에 발생한 전염병은 어떠한 것이었을까? 신라 통일기의 전염병은 인근 당과 일본의 전염병 유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비교 고찰을 위해 함께 정리해 보면 다음의 <표 1>과 같다. 신라는 13회, 당은 18회, 일본은 6회의 기록이 남아있다. 唐(619-907)의 경우, 근 300여년간 발생한 유행병 가운데 기록된 것이 단지 18회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사회적 타격이 크지 않았던 것들은 대부분 누락되었으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ꡔ新唐書ꡕ에 기록된 것들은 ‘길거리에 죽은 사람이 서로 베개를 하고 있을 정도로 즐비하였다’(10) 또는 ‘태반이 죽었다’(22)라고 그 참상을 표현한 것처럼,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전염병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표에 나타난 당나라 전염병 발생에서 몇 가지 특징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총 18건 가운데 6건이 당 태종대에 발생하였다. 필자는 그 원인을 태종의 잦은 국외 정벌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2회에 걸친 고구려 정벌을 위시한 태종의 잦은 대병력 이동은 당나라 병사들이 새로운 질병에 자주 노출되었음을 의미하고, 또 이들의 본국 귀환은 숙주의 이동을 뜻하기도 한다. 본토 중국인들은 새로운 질병에 대해 면역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만큼, 그 발병률과 치사율 또한 대단하였다는 것을 이로 미루어 알 수 있다.
둘째, 6건은 여름철에 발생하였다. 구체적인 계절이 밝혀지지 않은 5건을 감안한다면, 여름철 전염병 발생 빈도율이 매우 높았다고 하겠다. 여기서 우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병원균이 서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기후, 즉 무더운 여름철에는 전염병 발생 빈도가 높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아마도 이는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장티푸스나 콜레라․이질 등과 같은 수인성 질병도 포함하였을 것이다.
셋째, 시대가 내려올수록 양자강을 중심으로 한 양안 지방에서의 대규모 전염병 발생 기사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양자강 이남지역의 개발이 8세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맥닐의 주장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즉 그에 의하면 황하유역의 한전농업에 익숙한 중국의 농민들이 고온다습하며 물 속에 발을 담근 채 농사를 지어야 하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