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상실의 시대
- 최초 등록일
- 2004.07.09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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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
1) 작가의 작품세계
2) 하루키 문학의 원초적 배경 '전공투'
3) 하루키가 영향을 받은 미국 현대 작가
4) 하루키 문학에 있어서의 미국과 중국
5) 하루키 문학 속에 자리잡고 있는 중국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작품 분석
1)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
2) 우물의 의미
3) 자세하게 묘사된 섹스와 작품 속 여성들의 성의식
4) 반딧불의 의미
5. 이 책에서 나온 상실의 의미
6. 나오코와 미도리가 대조적으로 주인공인 나와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각각의 이미지
7. 여행의 의미
8. 마지막 나와 레이코의 정사의 의미
9. 맺으며
본문내용
작품 중에 와타나베가 나오코에 회상에 잠기는 장면에서 글이라는 불완전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건 불완전한 기억이나 불완전한 상념일 뿐이라고 되새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번 발표문을 준비하며 그 말에 매우 공감하게 되었다. 상실의 시대를 읽으며 내 안에 떠올랐던 무수한 생각과 감정들이 어우러져 혼란스럽게 존재하긴 하는데, 그것을 적절히 이끌어 낼 단어들이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이 책이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의 의미는 사람이 살아있고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작품 저변에 깔려 있는 ‘죽음은 삶은 서로 대극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삶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진리는 과연 사람이 사랑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가면서도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의문을 내게 계속 던져 주었다. 지극히 내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삶은 살아야 하는 것이고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죽음이 삶의 끝에 닿아 있는 당연한 존재라 해도 삶이란 살아가는 순간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빛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며 아무리 아프고 힘들고 짜증나고 화가 나도 삶을 쉽게 포기하지는 못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아픔, 슬픔마저도 우리가 살아가는 증거이고 살아가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키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들이 정확히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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