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황순원 카인의 후예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4.07.01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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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카인의 후예>에 관한 분석자료입니다. 한국문학을 한 단계 더 성숙시켰다고 평가되는 <카인의 후예>의 배경과 피력하는 바를 살펴보았습니다. 교수님의 자료로 핵심을 파악하였으므로 독서감상문의 전체 구도를 잡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서론 - 작품에 들어가며...
본론 - 작품 해설
결론 - 작품 분석
(문서내 구분은 없습니다.)
본문내용
한국문학을 심화시키고, 소설의 격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을 황순원의 이 주요장편에 대해 작품해설을 쓴 김병익은 다음과 같이 지적한 바 있다. ‘<카인의 후예>가 포착하는 시대와 장소는 오늘의 한국이 가장 통절한 수난을 감수하게끔, 또는 역사의 비극적 현장이며 그 비극성은 동생 아벨을 죽인 구약 창세기의 인물 카인을 표제로 사용, 골육상쟁의 처참한 진상을 드러냄으로써 더욱 강렬하게 부각되어 온다.’
이 소설은 해방직후의 격동하는 북한의 정세를 배경으로, 한 취락공동사회에 소용돌이치는 사랑과 증오의 발전 양상을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그런 한편,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절묘하게 병치시켜 사람과 사람의 관계, 혹은 개인과 집단의 연결성을 파악하기도 한다.
부드러움은 남자 주인공 박훈의 성격, 혹은 내면세계에 연유하며, 또 달리는 박훈과 오작녀의 사랑의 관계에서 빚어진다. 그는 평양과 근거리에 위치한 시골 지주 집안의 외아들로 서울에서 대학을 마치고 낙향하여 하릴없이 소일하는 이른바 내성적이며 창백한 인텔리겐차에 속하는 인물이다. 일제 말과 해방 직후의 소란스런 시국에 초연한 채, 어떤 방식으로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점에서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농사에 손을 대보았으나 역부족이어서 야학을 운영하는 데 미력이나마 쏟고 있던 참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