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상실의 시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6.28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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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실의 시대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하루키의 자전적 성장소설로 본 관점에서 쓴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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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의 원 제목은 ‘노르웨이의 숲’이다. 이 책을 읽을 때는 이 음악을 틀어놓고 읽었다. 감성으로나마 책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고대로 돌려받기 위해서였다. 먹고 살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고 이념과 사상에서 더 이상 가치를 찾을 수 없게 되자 더 높은 곳으로의 욕망이 꿈틀대던 시대. 그래서 자유를 찾아 또는 허무를 찾아 자살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등장하던 시대에 성장기를 겪게 되어버린 하루키가 표현하고자 한 시대적 상황.
그래서 그의 소설은 한 마디로 ‘구멍’을 떠올리게 한다. 그의 소설 대부분은 잃어버리거나 뚫리거나 파내어지거나 어떤 비어져버린 공간을 느끼게 한다. 무엇인가를 담기보다는 타인의 의지에 의해 당하기를 바라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래서 주로 주인공들은 모든 것에 결여된 의지와 우유부단하고 나태한 성격들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원제인 ‘노르웨이의 숲’보다는 ‘상실의 시대’란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겉으로 봐서 이 소설은 100% 연애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등장인물간의 관계가 복잡하고 미묘하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본다면 이것이 단지 남녀간의 사랑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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