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똘레랑스-빠리의 택시운전사

목차

없음

본문내용

빠리의 택시 운전사의 눈으로 바라본 다른 사회의 모습 속에서, 내가 몸담고 살아온 이 사회와 그리고 나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물 속 개구리 마냥 자신의 편견에 쌓여 살아온 모습들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저자의 약력 상으로 그를 처음 접했을 때, 홍세화씨는 단지 나의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에서 흔히 명문학교로 일컬어지는 경기고와 서울대학교를 다닌, 성공가도를 평탄하게 지내온 사람이 하는 말은 단지 자신을 과시하고픈 허위에 지나지 않을 것이란 나의 편견 때문이었다. 사진 또한 역시 흔히 지식인들에게 보여 지는 깡마른 모습과 일반인들에 대한 냉소적인 모습이 이미 편견의 막에 쌓인 내 눈에 비친 모습이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그의 사진을 다시 보니, 약간은 귀여운 듯한 느낌이 든다. 꽉 다문 입도 그렇고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눈도 그렇고... 그냥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