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지역의 전통문화

목차

주제 : 안동지역 전통 문화 중 식생활..안동식혜
(1) 안동식혜란?
(2) 안동 식혜의 형성 요인
(3) 안동식혜의 현재

본문내용

(1) 안동식혜란?
안동지방 향토음식의 하나. 찹쌀·엿기름·무·생강·고춧가루로 만드는 발효식품이다. 안동음식특유의 격조가 있으며 전반적으로 곡물의 가공식품이 발달되어 있다.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엿기름을 물에 불려서 손으로 잘 주물러 껍질만 건져내고 체에 밭여 가라앉힌다. 찹쌀을 불려서 깐 것에 엿기름 윗물만 가만히 따라 넣고 버무린다. 무는 자그마한 네모로 얄팍하게 썰고 생강은 곱게 다져 넣는다. 고춧가루를 헝겊에 싸서 엿기름물에 넣으면 붉은 물이 들면서 매운 맛이 난다. 식혜를 항아리에 넣고 따끈한 물솥에 안쳐서 60∼70℃를 유지하며 5∼6시간 두면, 밥알이 삭아서 동동 뜨고 단맛이 난다. 식힐 때 설탕을 알맞게 타서 둔다. 안동식혜는 밥이 많고 국물이 적으며 매운 것이 특징이다.

(2) 안동 식혜의 형성 요인
전통음식을 이룩한 첫째 요인인 자연환경으로 안동은 태백산맥의 지맥이 동서를 관류하고 낙동강은 부부에서 중앙으로 관류하며 농경지는 그 사이에 끼어 풍산 평야를 제외하고는 평지가 극히 적은 편이다. 기후는 대부분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 관계로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기온차가 뚜렷하다.
그래서 북쪽 지방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이 지방의 음식은 양념이 많고 간이 새며 김치국물은 적은 편이며 일반적으로 톡 쏘게 맵고 짠 것이 특징이다.
둘째, 사회적 요인으로는 안동 문화권은 신라시대 이후에 형성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불교문화의 흔적이 강하게 남아있고, 이것이 점차 유교문화로 변천하여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유교문화의 한 중심지가 되어 당대의 유명한 학자와 선비들이 다수 배출되었으며 아직도 그 유적과 유풍(遺風)이 상당히 남아 있는 곳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