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태극기 휘날리며
- 최초 등록일
- 2004.06.22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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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진작에 올릴 걸…….
※하도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 휘날리며』를 논하는 통에, 주제 꼭지 잡기가 힘들군요. 그래서 저는 “멜로”코드로 잡라 봤습니다. 영화보는 한 방법의 길라잡이로 여기면 되겠습니다.
목차
한민족의 선천적 이데올로기는 ‘가족애’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한 소고
본문내용
내가 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멜로 드라마였다. 1천만 관객 동원이라는 경이적 기록을 달성한 영화여서가 아니라, 한국영화에서 멜로화는 선택 이전의 생존 문제일 수밖에 없다. 혹 오래 전부터 멜러는 한국영화의 본질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태극기 휘날리며』 를 관람하며 다시금 확인했다.
강제규 감독의 전작 『쉬리』 또한 가장 단순하게 분류하자면 멜러물이다. (이런 분류에 이의는 많겠지만 오늘은 단순하게 보자!)물론 영화를 이끌어가는 서사적 원류는 "남북문제"이다. 그럼에도 영화를 클라이막스로 치닫게 하는 드라마 트루기는 결국 `사랑하는 남녀가 서로에게 총을 겨눈다는 가슴 아픈 현실`이 아니었던가? 바로 여기에 흥행을 고려하는 연출 감각, 즉 강제규 감독의 매력이 돋보인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전쟁 영화적 요소가 크다는 면을 감안할 때 그 실험은 더욱 성공적이다. 전국 470여개 스크린에 동시에 내걸리며 ‘국민영화’의 영예를 위임 받고 있으니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