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상저가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4.06.21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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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
1)어석 연구
2)작품 이해
3)연구사 분석
4)논의의 쟁점
3.결론
본문내용
상저가는 첫마디에 '듥긔둥'이라는 방아찧는 소리를 의성화함으로서 방아찧는 첫 행위를 알려주고 있다. 전체 4구 형식을 취하면서 1구와 2구는 원문의 음절수가 완전 일치되며, [관형사+체언+연결형 서술어+조흥구]로서 일치된 구조를 지닌다. 1구의 '방아나'에서도 '방아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나'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2구와의 대구를 고려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 4구는 3구보다 한 음보 부족하나, '히야해'라는 조흥구를 두 번 반복함으로써 균형을 유지한다. 상저가에 대한 표면적인 주제는 孝이다. 방아를 찧어서 정성스럽게 아버님 어머님께 바치자는 뜻이다. 그러나 노래에 담신 속뜻에는 방아찧는 괴로움을 참고 달래보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무척 힘이 들지만 이 곡식을 찧어 부모님께 바친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 흥을 내고 있다. 방아찧는 일의 고되고 괴로움을 짐작케 한다. 부모에 대한 효를 읊은 노래이기보다는 의성어나 조흥구를 적절히 구사한 전형적인 방아찧는 노동요로 봄이 타당하다.(그런 면에서 상저가를 민요 방아타령과 대비한 연구성과는 이 노래의 성격을 노동민요로 본 데서 연유한 것이다. 형식은 4행 4음보격에다 노동하는 일에 호흡을 맞춘 적절한 여음의 반복을 보이고 있다)
참고 자료
본문에서 각주를 통해 참고문헌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