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를 읽고..(김구,안두희관련)

소개글

10pt 크기로 꽉찬 A4 한장 분량입니다.
아시는 분에게 선물로 받은 책인데...
시간 내셔서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민족의 지도자이셨던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 사건이 일어난지도 50여년이 지났다. 백범 암살 사건의 진상을 밝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런 우리 민족의 최대 역사적 사실조차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지만 이제는 단순한 범행이 아닌 뿌리깊은 배후 세력에 의한 사건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역시 백범 암살 사건의 진상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단지 한 개인에 불과한 사람이 수십년이 지난 1992년에야 암살자에게 자백을 받아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암살자가 버젓이 살아 있는데도 40년이 넘도록 진상을 밝혀 내지 못하고 있는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뒤집어 엎는데 필요한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열정이었다. 사건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암살 사건의 배후 세력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 만큼 그를 제외하더라도 그 후의 역대정권에서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니,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의 구차한 안일을 위하여 단독 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않겠다”고 하셨던 백범 김구 선생의 민족혼도 무참하게 짓밟히고 만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다른 범죄에는 시효가 있어도 민족 반역자 처형에는 시효가 없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권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