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평] 연극 쥐사냥 관극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남자는 분노에 가득 차 있다. 기껏해야 새로운 여자들과의 잠자리가 기억할 만한 일일 정도로 똑같은 일상에 대한 분노. 가난한 자신을 속이는 부동산 업자들에 대한 분노. 사랑을 하고 싶어도, 그림을 그리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자신의 가난에 대한 분노. 높아져만 가는 아파트, 점점 더 커져가는 자동차, 그리고 더 많은 쓰레기를 뱉어내며 성장해가는 도시의 모습과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비교하며, 남자는 자신의 분노를 키웠을 것이다. 결국 그의 분노와 절망은 사회 안에서 해소되지 못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한 발짝 떨어진 어두운 쓰레기장에서, 쥐사냥을 통해 표출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