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사] 중국의 동북공정-흔들리는 고구려
- 최초 등록일
- 2004.06.17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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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북공정에 대해서 많이찾아서 올립니다.
목차
Ⅰ.들어가며
Ⅱ.동북공정이란?
1.동북공정의 지향성
2.동북공정의 변천과정
Ⅲ.동북공정 배경
1. 중국동북지역 주도권 분쟁에 대비한 사전 포석
2. 남북통일에 대비 사전 정지작업
3. 동북지역 문화유적지 부각에 따른 사전 대비책
4. 영토패권주의의 발로
5. 지속적인 소수민족 동화책 사용
6. 한단고기 등 한국사서의 연구
Ⅳ.동북공정의 내용과 반론
1.중국측의 주장
2.그에 대한 반론
Ⅴ.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대처방안
Ⅵ.나오며
본문내용
동북공정, 이 사업은 북경 사회과학원 산하의 한 연구소 주도로, 동북 3성의 사회과학원과 그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총동원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대규모 연구프로젝트이다. 5년 간 사업비만도 2백억 위안, 우리 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3조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중국의 경제현실을 고려했을 때,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중국 역사에 대한 재해석이다. 하지만 역사에 대한 단순 재해석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그들이 목표하고 있는 것은 현재 중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의 내면에는 중국이 지향하는 '통일적 다민족국가'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 중국은 한족을 중심으로 55개의 소수민족이 만든 국가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 동북지역은 만주족과 조선족을 중심으로 한 역사였으며, 지금 조선족 역시 중국의 일부를 이루고 있으므로 이 지역의 역사 역시 중국의 역사라는 관점이다.
역사 연구에 정치적 색채가 강하게 깔려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이것은 근래 조선족들의 한국국적신청 운동과 물려서 상당한 정치적 신경전을 예상케 한다. 문제는 이러한 정치적 색채를 띤 역사 연구의 주된 목표가 바로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라는 점이다.
그들의 이론대로 하면 현재 중국 국경안에서 이루어진 모든 역사는 중국의 역사이므로 고구려사와 발해의 역사는 한국의 역사가 아니라 중국의 역사가 된다. 이것은 최근 돌출된 것이 아니라,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루어 질 때부터 물밑으로 추진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동북지방을 여행하면서 발해와 고구려를 중국 당나라의 지방정권 혹은 속국으로 표기해 놓은 것을 직접 본 사람도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집안(集安)일대의 고구려 유적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화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그것을 내년 6월에 소주(蘇州)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평양의 고구려 고분군과 함께 세계 문화유산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만약 여기에서 평양의 고구려 고분군이 지정되지 않고, 집안 일대의 고구려 유적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면 그것을 한국의 역사로 빼올 수 있는 길은 막연해 질 가능성이 있다.
참고 자료
조선일보
한국일보
오마이뉴스
한겨레 신문
www.coo2.com
한배달
동아일보
인터넷신문 프레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