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에너지와엔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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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보았을 때, “에너지와 엔트로피”라는 제목과 “우주의 여왕과 그 어두운 그림자” 라는 부제가 눈에 띄었다. 엔트로피 하면 우주의 열사에 관한 것이 생각이 났다. 엔트로피의 증가에 따라서 우주는 과연 열, 즉 에너지가 고르게 퍼져서 언젠가는 에너지 밀도가 거의 제로인 상태로 가고 말 것이라는, 그러나 그 시기는 엄청나게 오랜 후의 일일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말이다. 과연 그것으로 어떻게 한 권의 책을 썼을까? 하는 물음과 함께 책장을 가만히 넘겨보았다. 예상과는 달리 엔트로피에 대한 관념적인 이야기보다는 과학 역사에 이야기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고대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더 나아가서 미래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인간이 힘을 어떻게 사용해 왔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는 지를 아주 흥미 있고, 지루하지 않게 써 놓았다.

참고 자료

에너지와엔트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