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 연극-자객열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06.11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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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월 25일 교수님께서 연극 자객열전을 보라고 말씀하신 날, 수업이 끝나고 시간이 되어 문창과 친구 2명과 함께 연극을 보러 대학로로 향했다.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는 여전히 많은 젊은이들과 연극 홍보차 나온 극단 사람들로 활기를 띄고 있었다. 동덕여대에서 왔다는 말을 하면 조금 싸게 볼 수 있을 거란 교수님 말씀에 우리는 표를 파는 데스크에 앉아계신 언니께 당당하게 동덕여대에서 왔다고 말씀 드렸다. 언니는 그러냐고 하시면서 미소와 함께 표를 건네 주셨다. 표를 받고 시계를 보니 아직 15분 정도 시간이 남아 있었다. 판플렛을 구입하고, 언니께 연극이 재밌냐고 살짝 물어보았는데 언니는 교수님들께서 하시는 공연이라 아주 재밌을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우리는 남은 시간동안 의자에 앉아 기다렸고, 나는 판플렛을 보며 연극의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다. 자객열전이라. 솔직히 나는 잔잔하고 감동적인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고, 더욱이 중. 고등학교 때도 국사시간을 제일 싫어했을 정도로 역사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지라 역사와 관련된 이 연극에 별로 기대를 갖진 않았다. 알록달록 왠지 좀 산만하고 어지러운 디자인의 포스터도 나의 기대를 수그러뜨리는데 한몫 더했다. 연극은 알과 핵 소극장에서 동물농장-Red 를 본 이후로 처음 보는 거라 굉장히 오랜만이었는데 솔직히 각자 자기가 보고 싶은 연극을 골라서 보라고 하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반면에 뭔가 감동이 있고 배울 점이 있는 좋은 연극이니까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셨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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